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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년에 한 두번은 꼭 찾아오는 목통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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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평상시 친분이 있는 성형외과 원장님이 우리 병원을 찾으셨다. 이유는 목과 우측 어깨 부위의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이다. “찢어 지는 것 같다” 라는 것이 그 원장님의 호소이다. 자세히 들어보니 벌써 이런 종류의 통증이 시작된 지는 수년 이상 되었고 항상 아픈 것이 아니라 1년에 한 두 번은 꼭 찾아오는 불청객이고 한번 시작하면 한 보름이상은 죽도록 고생을 해야 좋아 진다는 것이다.
X-ray, MRI를 찍어서 목의 디스크 위치를 확인을 하고 엑스선 투시로 목의 척추를 보면서 시술을 하는 경막외 주사를 했다. 그 다음날 전화로 송구스러운 치하를 많이 받았다. 대학교 선배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 싫은 일은 아니지만 좀 쑥스러울 만큼 과하게 칭찬을 해서 손사래를 치게 했지만 그만큼 통증 때문에 고생이 심했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.
목 통증과 이와 연관된 어깨, 팔의 통증, 저림은 경막외 주사가 매우 효과적이다.
목의 경막외 주사는 X-ray, MRI 등 검사를 통해 디스크의 위치를 확인 한 후 엑스레이 투시로 목의 디스크가 있는 위치를 확인하여 그 위치에 주사를 하게 된다. 주사는 강력한 항 염증 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며 디스크에 의해 눌리고 있는 신경 주변의 염증과 부기를 제거하여 통증을 없애는 원리다. 목 디스크 환자에게 주사를 해서 통증이 좋아지는 확률은 약 90%, 이 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될 확률은 약 80%로 1년 이상 효과가 있을 확률은 약 70% 정도 된다. 디스크의 치료법 중에는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우수한 치료법이다.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치료효과가 검증되어 있고 보험이 되는 치료법이기도 해서 큰 돈 안들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.
우리병원을 찾는 환자를 보다 보면 제일 걱정이 “뼈주사” 부작용이다. 아마 예전에 스테로이드 남용에 의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일 것이다. 실제로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부작용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. 그러나 국제적인 권고안에 6개월 내에 4회 이상을 주사하지 않으면 부작용은 없다고 되어 있어서 경막외 주사치료에 의한 “뼈주사 부작용” 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